Adobe는 Photoshop, Illustrator, Premiere Pro, Express 등 핵심 앱 전반에 Firefly 생성형 AI를 통합한 새로운 AI 기반 Creative Cloud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릴리스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의 이미지 생성, 텍스트 효과, 벡터 변환,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Firefly 웹앱과 Express Premium, 전면 상용화

이번 업데이트에는 Firefly 웹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Adobe Express Premium이 포함된다.

Express에서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꾸거나 텍스트에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소셜 콘텐츠, 문서 디자인, PDF 편집 등 폭넓은 작업이 가능하다.

Photoshop, Illustrator, Premiere Pro까지 AI 강화

Photoshop은 Generative Fill과 Expand 기능을 통해 이미지 수정과 확장이 자유로워졌고, Illustrator는 Generative Recolor로 색상 조합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Premiere Pro에는 텍스트 기반 편집, Enhance Speech, 자동 필러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고, 편집 속도는 최대 5배까지 향상됐다. 오디오 태깅, 색상 설정, 프로젝트 템플릿 등 워크플로우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After Effects 베타: 진짜 3D 공간과 AI Roto Brush 도입

After Effects는 새로운 3D 작업 공간을 통해 고품질 3D 모델을 가져오고 텍스처, 조명, 렌더링까지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기반 Roto Brush가 베타 앱에서 제공돼, 객체 분리 작업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모션 그래픽과 VFX 작업의 자유도와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다.

생성형 크레딧 기반 모델 도입

Adobe는 AI 기능 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Generative Credits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유료 플랜에는 기본 생성 크레딧이 포함되며, 초과 시 속도가 제한되거나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

무료 플랜 사용자도 월별 생성 크레딧이 제공되며, 유료 전환 시 월 $4.99부터 Firefly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 정책 업데이트

AI 기능 강화에 따라 Adobe는 2023년 11월 1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Creative Cloud 가격을 인상한다.

Lightroom의 Denoise, Premiere Pro의 AI 편집, Photoshop의 공유 리뷰 등 추가된 기능에 따른 가치 반영이 주된 이유다.

(사진 출처=어도비)